"21대 국회, 민생법안 처리위해 최선 다해야"
"고준위·연금개혁 등 합의 노력할 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2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 등과 관련해 여야 합의가 불발된 것을 두고 "정치 복원과 거리가 멀어 국민께 송구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21대 국회 마지막까지도 (민주당은)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의사일정을 압박하면서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이 오가는 국회를 국민께 보여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2차 전국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02 leehs@newspim.com |
그러면서 "선거는 끝났지만 아직 21대 국회가 끝나지 않았다. 국민들께서 통과를 기다리는 민생 법안들도 남아있다"며 "21대 국회가 민생법안 처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이태원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하고 오늘 행안위와 법사위를 각각 통과했다.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이처럼 여야가 합의하지 못할 법은 없다"고 했다.
또 "우리당이나 민주당의 주장엔 모두 국민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여야가 양보와 타협을 통해서 조정하고 국회가 이태원특별법 처리와 관련해 전향적 모습을 국민께 보인 건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에 대해선 "처리하기로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상임위에서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아 오늘 법안처리를 못하게 돼 대단히 아쉽다"고 했다.
계속해서 "연금개혁 관련해선 여야 모두 노력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협상을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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