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조성과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난임부부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모자보건사업을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고 난임 사각지대에 놓인 부부들을 위해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난임부부 지원 사업 대폭 확대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시] |
지원분야는 살펴보면 우선 냉동 난자 해동, 정자채취, 배아 이식, 시술 후 검사비를 부부당 최대 2회, 회당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자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의료기관에서 시술비를 먼저 자비로 부담한 뒤, 시술 후 3개월 이내에 여성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단, 사실혼 부부나 난임부부는 시술 이전에 보건소에서 지원통지서를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
이어 5월부터는 난임 시술이 중단된 경우에도 의료비를 지원하는 '난임 시술 중단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결정통지서'를 교부받아 시술 중 공난포․조기배란 등 불가피한 의학적 사유로 시술이 중단된 경우이며, 회당 50만 원의 의료비가 횟수 제한 없이 지원된다.
평택보건소 서달영 소장은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과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사업 시행이 난임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난임 가정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모자보건사업을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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