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개 정원 산업체 참여...70개 업체 식물소재·예술소재 29개 업체·장비 18개 업체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2~6일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전국 최대 규모인 138개의 정원 산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정원 소재를 선보이고 있다.
전주 정원산업박람회에 인파로 가득하다.[사진=전주시]2024.05.03 gojongwin@newspim.com |
전체 참여업체 가운데 70개 업체가 식물 소재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최신 정원식물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도자기나 정원 인테리어 소품들을 다루는 예술소재 29개 업체 △정원 시설물이나 화분 등을 다루는 도구·장비소재 18개 업체 △비료와 우드칩 등 재료소재 5개 업체 △기타 16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올해 박람회에 지난해(103개)보다 33% 증가한 138개 업체가 참여한 만큼 전국 최대규모의 정원산업박람회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전주가 대한민국 정원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규모가 확대되고 박람회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지난해 3회 박람회의 추정치인 방문객 15만 명과 매출액 약 14억 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협업정원은 산업전 참여업체 중 1~3개의 업체가 힘을 모아 하나의 정원을 만들어 올해 총 10곳의 협업정원이 선보였다.
시는 이러한 협업정원 조성과정에서 정원산업 관계자 사이의 네트워크(B2B)가 형성돼 정원산업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전주와 대한민국 정원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박람회에는 국립수목원과 전북 농업기술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이 참여해 △식물에 대한 표준식물명 컨설팅 △나리정원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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