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핵심 시스템, 퍼블릭 클라우드 전면 전환 국내 최초 사례
상품개발·언더라이팅·고객 서비스 자동화 등 전 부문 클라우드로 이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클라우드가 신한EZ손해보험의 차세대 정보기술(IT)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완수했다.
7일 NHN클라우드는 자사 클라우드 환경에서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신한EZ손해보험의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손해보험사 중 최초로 차세대 IT 시스템 전체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신한EZ손보는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대고객 서비스 자동화 등 핵심 업무를 처리하는 계정계와 거래 데이터를 관리하는 정보계 등 전 부문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했다.
[사진=NHN클라우드] |
NHN클라우드는 신한 EZ 손보의 서비스 체계를 분석해 신한EZ손보가 금융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고 클라우드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NHN클라우드 측은 "이번 사업은 국내 손해보험사의 핵심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NHN클라우드는 이번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선보인 선진적 사례를 통해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입증, 지속해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 신한EZ손보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뒤 신한DS와 함께 시스템 이관을 지원해왔다. 또, 신한투자증권의 핵심 서비스에도 클라우드 도입을 진행 중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