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에 비해선 전사업 부문 실적 개선"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8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0.4%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675억원으로 3.1%, 순이익은 1026억원으로 25% 줄었다.
다만 합성고무·합성수지·페놀유도체·특수합성고무(EPDM/TPV) 등 사업 부문 전반의 판매량이 지난해 말보다 개선되면서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114.3% 개선됐다.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
사업별로 보면 합성고무는 매출액 5955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 늘고 영업이익은 25.3% 감소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액 3988억원,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8.9% 증가하고 적자 폭도 줄었다.
특수합성고무 부문은 매출액 1685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8.4% 늘었고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9%, 182.9% 개선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전 분기 대비 가동률이 상향됐고 판매량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2분기에도 견조한 시장 수요로 판매량 및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