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7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 국비 확보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지난 2월 '국비 확보 전략보고회' 개최 이후 본격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이날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초당적 협력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내년도 국비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4.05.07 |
간담회에서는 국비 확보가 녹록지 않은 상황임을 공감하고 내년도 중점 국비확보사업과 현안사업의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내년도 김해시 국비 신청 주요 사업 규모는 총 140건 3571억원이다. 이날 논의된 국비 중점확보사업은 42개 사업, 국비신청액 기준 총 1116억원으로 ▲김해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 건립 ▲수소액화 플랜트용 냉매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진영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본산·감노·매리·이동) ▲진영읍, 불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바람길 숲 조성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등이다.
이 외에도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 ▲김해 도립의료원 건립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 ▲글로컬대학 30 사업 지정 등 당면한 지역 현안 6건의 해결을 위한 향후 추진 전략 논의도 이어졌다.
홍태용 시장은 "21대 국회에서 두 국회의원의 든든한 지원으로 매년 국비 확보액을 갱신하며 시 발전에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치를 통해 김해시 미래 발전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에 국회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도 "오늘 논의된 국비확보사업과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2대 국회에서도 시와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최선을 다해 김해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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