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첫 출범…운영원칙‧방향 보고
상급종합병원 체질개선‧수가형식 논의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공의 수련환경 개편 등 의료체계를 개편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10일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 등 의료개혁에 대한 논의를 본격 시작한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개혁특위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등에 관한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회의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4.25 yooksa@newspim.com |
의료개혁특위는 의료개혁을 위한 개선 과제 등을 검토하고 이행 방안을 마련하기위한 대통령 직속 위원회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6개 중앙부처 장관과 20명의 민간위원 등은 의료 개혁을 위한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체질 개선과 수가 혁신 등을 논의한다"며 "개혁 논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개혁 특위는 지난 4월 25일 첫 회의를 열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위원회 출범 배경, 운영 원칙과 방향 등을 보고해 10일은 사실상 의료개혁의 논의를 처음 시작하는 날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오랜 기간 정체된 의료체계의 왜곡을 바로잡는 첫걸음"이라며 "의료 공급 체계를 정상화하는 의료개혁을 병행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