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하동공설시장 내 고객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 하동군 하동공설시장 내 고객쉼터 전경 [사진=하동군] 2024.05.10 |
하동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만든 고객쉼터는 물품 보관함, 소파, 냉난방기, 냉온수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쉼터는 총 2곳으로 조성되어 있다. 읍내리 262-4의 쉼터1은 19.8㎡ 면적에 야외 벤치가 마련되어 있으며, 읍내리 257-3의 쉼터2는 9.9㎡ 면적으로 소규모지만 시장 중앙통로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고객쉼터 설치 사업은 2022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통시장 편의시설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한 것으로, 곧이어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과 키즈카페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하동군은 청춘마켓 조성, 공연 광장 정비, 시장 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으로 고객의 발길을 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고객쉼터 운영으로 오감만족 하동시장이 하동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른 시일 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추가로 개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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