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글로벌 판매 호조
'브라운더스트2' 지표 개선 효과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오위즈는 10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971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 108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늘었다.
부문별로는 PC·콘솔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59% 증가한 446억 원을 기록했다. 대표 IP인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며 성장을 견인했다.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는 700만 명을 넘어섰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의 이용자 소통 강화로 각종 지표와 매출이 개선됐고, 신작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과 '오 마이 앤'도 성과에 기여했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20% 늘었다.
네오위즈 로고. [사진=네오위즈] |
네오위즈는 앞으로 글로벌 팬덤 IP 확보를 위한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PC·콘솔부터 모바일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며 탄탄한 내러티브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P의 거짓은 DLC 개발과 차기작 및 시리즈화로 기존 이용자들의 니즈에 부응한다. 개발사 라운드8 스튜디오는 차별화된 장르와 컨셉의 신작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브라운더스트2'는 IP 콜라보와 이용자 친화 이벤트로 서브컬처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
이 밖에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 신작 2종을 준비 중이며, 중국 시장 진출로 해당 IP의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했다. 자회사 파우게임즈의 일본 IP 활용 신작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출시도 예정돼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