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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아동 그늘](상) 지역아동센터 이용자 85% 다문화 아동, 교육 인프라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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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아동 10년간 급등해 18만명 기록해
5만명(2013년)→18만명(2023년)...3배↑
"코로나19 시기 학습 공백... '교육 양극화'"
이주배경 아동 센터 이용 비율 10년간 증가
"한국 학생들에 대한 다문화 교육도 필요해"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전국 지역아동센터 이용자들 가운데 이주배경 아동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이곳을 이용하는 이주배경 아동 수도 10년간 꾸준히 늘었지만 관련 종사자 수는 줄어드는 등 관계 부처의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주배경 아동이란 국제결혼가정의 자녀인 다문화 가정 아동, 본국에서 출생하거나 부모의 한국 이주 후에 한국에서 출생한 난민아동, 귀화를 통한 한국 국적 아동을 포함하는 중도입국 청소년과 부모가 체류 자격이 박탈된 상황에서 국내에서 출생한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 등을 일컫는다.

신생아 사진 [사진=뉴스핌 DB]

12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이주배경 아동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수는 총 3630개로 전체 85%를 차지했다. 이 중 5명 이상 이주배경 아동을 보살피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전체 59%로 지역아동센터의 다문화화(化)가 가속화되고 있다.

◆ 이주배경 아동 시설 이용 비율 전체의 85%

보건복지부·지자체 등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 제52조 제8항'에 따라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교육·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 돌봄·복지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전국에 4253개가 운영 중(2022년 말 기준)으로 이러한 시설 이용 아동 수는 총 10만521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부모님 중 한 명 이상이 외국 출신인 이주배경 가정의 아동은 2만4088명으로 전체 22.89%에 달하는 등 매년 느는 추세다.

이주배경 아동 가정의 지역아동센터 이용 비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주배경 아동 수는 지난 10년간 증가했다. 중도 입국과 국내 출생과 외국인 가정을 모두 포함한 이주배경 아동은 2013년 55780명(초·중·고)에서 꾸준히 늘어 2023년 18만1178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박수미 용산교육복지센터장은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이주배경 학생들이 계속 늘고 있지만 이를 지원할 인원이 부족하다"며 "특히 코로나19 시기 이뤄진 온라인 교육이 대면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한국어 습득과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주 배경 아동들이 많아지는 등 '교육 양극화'가 빚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1인당 돌봄 아동 수 일반 센터 5배

[뉴스핌 Newspim] 홍종현 미술기자 (cartoooon@newspim.com)

실제로 이주배경 아동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비율은 10년간 꾸준히 늘었지만 관련 시설 수는 부족한 실정이다. 아동 시설을 이용하는 이주배경 아동은 2013년 8372명에서 2022년 2만4088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지역아동센터는 2013년 2524곳에서 2022년 3630곳으로 8년간 1000여 곳이 더 생기는 등 소폭 늘었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이주배경 아동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종사자 수는 오히려 줄었다. 2013년 9203명에서 2022년 9387명으로 187명 감소했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연동지역아동센터의 김수미 센터장은 "다른 곳은 교사 1명이 4~5명을 돌보는 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는 1인당 맡아야 하는 아동수가 20명 이상으로 근무 강도가 센데, 이주배경 아이들은 한국어가 어렵다 보니 다른 아이보다 더 많은 돌봄이 필요하다"며 "센터장을 포함해 1~2명이 아이들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급여도 열악해 새로 진입한 이들이 자주 그만두거나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고 호소했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월평균 급여는 217만~266만원이다.

이어 "기존에 전일제로 고정된 종사자 근로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에 내야 하는 행정 서류가 너무 많아 이를 간소화하거나 이를 도와 줄 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주배경 아동뿐 아니라 한국 학생에 대한 다문화 교육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지윤 명지대 산업대학원 이민·다문화학국제교류경영전공 교수는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90%를 넘는 학교가 생기는 등 이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을 담당할 전문가가 부족하다"며 "지역아동센터 활성화를 위해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전문가 배치와 다문화와 관련된 촘촘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높아지고 있는 이중언어 학생 비중을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도 다문화 의식 개선과 같은 다문화교육 의무화와 해당 전문가도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주배경 학생은 3개 국어까지 가능한 경우가 많은 우수 인재라는 관점을 두고 이들을 위한 정책 비중을 늘려 갈 것"이라며 "이중언어강사와 같은 이주 배경 학생을 교육하기 위한 전문가 수요는 높지만, 현직 교사들과 형평성 문제와 함께 처우를 높여야 하고 비자 문제와 같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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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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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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