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활력타운 공모 선정...지방소멸기금 국비 80억원 등 143억원 투입
[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아토피 치유'로 유명한 충남 금산군 산꽃마을 인근에 아토피 치유를 활용한 친환경 전원주택과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실시한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금산군 '자연치유 아토피아 산꽃마을 리뉴얼 사업'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충남 금산군 산꽃마을 인근에 아토피 치유를 활용한 친환경 전원주택과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사진은 금산 친환경 전원주택 단지 조감도. [사진=충남도] 2024.05.10 gyun507@newspim.com |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게 주거, 생활 기반, 생활 서비스를 8개 부처가 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제공하는 사업이다.
금산 지역활력타운은 금산군 군북면 상곡리 산꽃마을 일원에 2027년까지 3년간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국비 80억 원을 포함, 총 143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세부 사업은 ▲단독주택 18호 및 기반 시설 조성 ▲복합건강커뮤니티센터 조성 ▲농촌 돌봄 치유 농장 운영 등이다.
자연치유 아토피아 산꽃마을 입주민 유입을 위한 민간 주택은 군북면 상곡리 일원에 54억 원을 투입해 18호실(1호당 72㎡) 규모로 신규 건립하고 기존 주택 노후화에 따른 개·보수를 병행 추진한다.
주택 입주 자격과 기간, 운영·관리법 등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복합건강 커뮤니티센터는 2035㎡ 부지에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세부 시설로는 체육관·목욕시설·북카페·문화센터·무인 편의점 등을 들일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금산군은 지난해 아토피 치유마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주거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금산이 전국 최고의 건강 휴양마을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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