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소방본부는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공연장 67곳에 대해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연장 안전수칙 [사진=경남소방본부] 2024.05.11 |
공연장은 다중 밀집도가 높아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피난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공연장 내 가연물이 급속히 연소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공연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도내 공연장 67곳의 소방시설 유지·관리실태 적정성,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여부, 피난로 확보 확인 등 일제 단속할 예정이다.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한 관람객용·종사자용 안전수칙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고, 공연 시작 전 공연하는 배우 또는 관계인이 화재 시 공연장의 비상구와 대피로 위치, 피난요령 등을 안내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해 공연장 안전관리를 강화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공연장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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