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유철환 권익위원장 "현장 찾아 취약계층 적극 보호"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10:00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10: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일 권익위 정례브리핑 통해 현안 설명
고충민원 집중 신청기간·청춘신문고 통해 의견 청취
"수성사격장 훈련 재개로 한미동맹·국가안보 수호"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취임 이후 를 통해 "현장을 찾아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며 현장 중심 권익구제 기조를 다시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 1월 취임 당시에도 현장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충민원 집중 신청기간'과 '2024 청춘신문고'를 운영, 취약계층과 청년의 목소리를 집중 청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시 시민청에서 열린 국세분야 고충민원 처리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03.19 leemario@newspim.com

유 위원장은 "5월부터 6월까지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 '고충민원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할 것"이라며 "긴급생계비 지급, 장애인 이동 지원, 폭염·침수 우려 등 긴급한 행정 대응이 필요한 경우 현장으로 달려가 긴급조치를 실시하고 숨은 이슈도 발굴해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9일 한밭대, 30일 연세대를 찾아 주거, 취업, 학비 등 청년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하겠다"며 "고충민원 처리, 제도개선, 국민생각함 기능 등을 통해 어려움을 실제로 해소하고, 청년세대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제 21회 한센인의 날인 오는 17일 전남 소록도의 국립소록도병원, 여수시의 한센요양시설 애양평안요양소와 한센인 정착촌 도성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과 관련해 유 위원장은 "평균 연령 80세인 한센인 어르신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현재 겪고 계신 어려움을 파악하면서 기존 민원조정 내용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소록도 도성마을은 폐축사와 오·폐수 문제 등 거주 환경이 열악해 지난 2022년 8월 권익위 현장조정이 이뤄진 곳이다.

그간 권익위가 해소한 민원 가운데 유 위원장이 뽑은 첫 번째 사례는 포항 수성사격장 집단 고충민원 현장이었다. 그는 "(수성사격장 인근) 2800여 명 주민은 사격장 소음으로 장기간 고통받았고 주민 시위 끝에 2020년 10월 해병대 사격 훈련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약 3년 동안 포항을 찾아 이견을 조정한 결과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하는 주민상생방안을 마련, 군은 올해 3월부터 사격훈련을 재개하게 됐다"며 "한미동맹과 국가안보, 마을주민의 권익과 생존을 모두 지키게 된 것"이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서울 용산구의 한 종교시설 진출입 도로 관련 갈등도 언급됐다. 유 위원장은 "4년에 걸친 갈등이 있었으나 14차례에 걸친 조정을 통해 주말 동안 해당 시설을 방문하는 2만명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공정채용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했던 권익위의 노력도 이날 재조명됐다. 유 위원장은 "지방의회 등 부패 취약분야를 집중 개선하는 것을 올해 주요 목표로 설정, 총 718개 기관 대상으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공정한 채용문화를 조성하는 '2024년 공직유관단체 채용실태 전수조사'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