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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육상 양식 김 활용한 '들깨물김칼국수' 출시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17:09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17:09

식물성 레스토랑 '플랜튜드'서 판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풀무원은 육상 양식으로 수확한 물김을 활용한 신메뉴 '들깨물김칼국수'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육상 김 양식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풀무원은 해수온 상승, 영양염 고갈, 잦은 태풍 등으로 해상양식을 통한 양질의 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2021년부터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은 지난 2022년 전라북도와 수산양식분야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맺었고 3년 내 육상 김 양식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 풀무원]

육상 김 양식은 김을 육지에서 양식하는 기술로 바이오리엑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김을 재배하고 수확해 상품화하는 방식이다.

수조 안에는 바다와 동일한 김 생육 환경이 조성된다. 육상 김 양식은 철저한 관리하에 김을 재배해 갯병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사계절 내내 김 재배가 가능한 만큼 생산성이 높아 미래 김 양식 산업의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풀무원은 충북 오송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에서 올해 3월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하고 허가 받은 시설 내에서 월 10kg 이상의 육상 양식 물김을 생산하고 있다.

풀무원은 육상 양식 물김을 활용한 첫 번째 메뉴로 '들깨물김칼국수(1만3000원)'를 선보였다. 이 메뉴는 풀무원의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 코엑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들깨물김칼국수'에는 육상 양식 물김을 사용했으며, 물김의 신선한 바다향과 들깨의 고소한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원초 상태의 김을 뜻하는 물김은 환경에 민감하고 보관이 쉽지 않은 특성 때문에 겨울철 김 생산지를 중심으로 즐길 수 있었으나, 이번 메뉴 출시로 단백질 함량이 우수한 육상 양식 물김을 풀무원의 비건 인증 레스토랑에서 연중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풀무원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육상 양식 물김이 들어간 메뉴 제공은 소비자 조사와 인식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시장 테스트인 동시에 육상 김 양식 기술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바른먹거리 수산양식 기술을 기반으로 육상 양식 김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만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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