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환경 보전과 탄소 중립에 이바지한 '제25회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탄소 중립 사회 조성과 환경 보전에 앞장선 시민·단체·기업을 발굴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부산녹색환경상'을 매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부산시가 탄소중립 사회 조성을 위해 제25회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올해 대상에는 ㈜대흥리사이클링이 수상했다. 본상에는 ▲녹색가족 부문에 환경활동가 장경준 씨 ▲녹색단체 부문에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녹색기업 부문에 정관노인복지관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대흥리사이클링은 '밀크웨이(Milk Way) 프로젝트'를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해 자원순환 시스템의 좋은 예라는 평가를 받았다.
'밀크웨이(Milk Way) 프로젝트'는 회수율이 낮은 우유팩을 지역 어린이집, 카페 등과 연계해 수거한 후, 재생 종이로 만든 스케치북 등으로 재생산해 이를 어린이집에 다시 기부하는 사업이다.
본상 녹색가족 부문에 선정된 환경활동가 장경준 씨는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 멸종위기종 야생 동·식물 복원 활동, 낙동강 삼락생태공원 자연생태 체험학습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낙동강 생태계 보호 활동과 시민 대상 환경교육을 장기간 추진하고 있다.
본상 녹색단체 부문에 선정된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어디나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부산'을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 사업, '하천 살리고(go) 바다 살리고(go) 쓰레기 줄이고(go)' 캠페인, 부산 재생에너지100(RE100) 시민클럽 가입 유도 캠페인 등 환경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의 환경의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본상 녹색기업 부문에 선정된 정관노인복지관은 환경교육활동가 '에코시니어'를 양성하고 지역 어린이집 방문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등 '1·3세대 연계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와 연계한 '우리 함께 그린(Green) 동네', '우리동네 재활용 정거장' 캠페인 등 주민 참여형 재활용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