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단골시장'의 '톡채널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장을 상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국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한정된 기간에만 참여를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기간 제한 없이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개편했다. 최소한의 자격만 갖추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 요건도 간소화했다. 신청 방법은 '단골시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시장에는 ▲6주간의 찾아가는 1대1 디지털 과외 ▲톡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비 300만 원 ▲톡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 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물과 응원 키트가 제공된다. 올해는 카카오 서비스 광고 게재비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톡스토어 입점을 원하는 시장에는 커뮤니티 교육 연계와 기획전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사진=카카오] |
이 외에도 카카오는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 발굴을 위한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과 기존 참여 시장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다음달 중 추진할 계획이다.
'단골시장'은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이며, 지난 2년간 전국 111개 전통시장에서 1472명의 상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해 1583개 카카오톡 채널 구축을 지원하고 24만 명 이상의 친구를 달성했다. 카카오는 '단골시장'과 더불어 지역 상권 상점가 대상 '단골거리' 사업도 실시하는 등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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