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CC 이지스가 최고의 우승 보너스를 받았다.
부산시는 27년 만에 프로 리그 우승컵을 부산에 안긴 KCC 농구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KCC 홈코트인 부산 사직체육관. [사진=KCC] |
박형준 부산시장은 15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KCC 우승 기념 리셉션에서 "부산을 연고로 하는 KCC 농구단이 연고지 이전 첫 해에 우승하며, 부산 시민에게 자긍심을 안겨주고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다음 시즌 개막전엔 새롭게 단장한 홈경기장에서 더 높이 나는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9일에도 KCC 홈코트인 사직체육관 주경기장을 방문해 1만 관중 시대에 걸맞은 경기장이 될 수 있도록 KCC의 요청 사항을 적극 수용해 시설 개선을 하도록 지시했다.
부산시는 ▲ 주경기장 바닥 전면 교체 ▲ 신형 전광판 설치 ▲ 가변 좌석 교체 ▲ 매점 설치 등 관람 환경과 농구단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KCC 농구단은 15일 리셉션에 앞서 사직체육관에서 허웅, 정창영, 라건아 등 9명의 주전선수가 참여한 팬페스타를 열어 현장을 찾은 3500여명의 시민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감사패 전달식에는 수상자 대표로 최형길 KCC 단장이 참여했다. 감사품 전달식에는 챔피언 결정전 MVP 허웅과 주장 정창영이 박 시장과 감사패와 감사품을 주고받으며 부산 연고 프로팀의 27년 만의 우승을 기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