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윣청은 브라질 재외동포를 위한 온라인 한국어 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한국어 교실은 지난해 신일주 브라질 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이 충북교육청을 방문해 브라질 재외동포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 지원을 요청하며 기획됐다.
브라질 재외동포 온라인 한국어 교실.[사진=충북교육청] 2024.05.18 baek3413@newspim.com |
도내에서 수년간 한국어 학급을 운영했거나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을 한국어를 가르쳐본 경험이 많은 현직 초등교사 10명으로 구성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한국어 교육 ▲과제 첨삭 지도 ▲한국-브라질 문화교류 ▲한국역사 교육 등 다양하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를 다룬다.
재외동포 학생의 한 학부모는 "브라질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는데 충북 선생님들이 배울 기회를 제공해 줘서 아이가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충북의 우수한 교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재외동포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