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이스라엘군이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의 자발리아 난민수용단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벌이면서 최소 28명이 사망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자발리아 난민촌에 전차가 포함된 병력을 진입시켰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자지구 라파 동부 지역의 모습. 사진은 위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스라엘군의 아비차이 아드라이 대변인은 이날 소셜 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군은 자발리아의 한 건물에서 충돌을 벌인 뒤 지붕으로 달아나 군병력을 상대로 총격을 가한 파괴공작 조직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가 빌딩들을 포위하고 교전 끝에 저항군을 모두 사살했으며, 이스라엘군 측은 전투 중 인명 피해가 전혀 없었다고 알렸다.
가자지구 북부 내 병원 측은 자발리아 난민 수용소 건물들에 대한 공격으로 18일 오전부터 시신 28구가 운반돼 왔으며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피란민이 밀집해 있는 라파에서도 외곽 일부를 점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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