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보라매공원서…반려동물 배움의 날 행사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6월 2일 보라매공원 반려견놀이터(동작구 신대방동)에서 열릴 '서울시 반려동물 배움의 날- 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펫티켓 상식 골든벨 등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5월 31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되고, 그 밖의 행사와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에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유기동물과의 만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고 있는 만큼 '동물복지'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일 뿐 아니라 반려문화도 함께 성숙해져야 한다고 보고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먼저 반려견놀이터 '대형견칸'에서는 반려견을 양육하는 총 50팀(사전 신청 필수, 선착순)과 함께 ▷전문훈련사의 공공예절 강의 ▷펫티켓 상식 골든벨 ▷기다려 ▷이리와 최강자전 ▷어질리티 체험 및 교육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중소형견칸'에서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만나 놀이 활동 등을 함께 하며 교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유기동물에 관심 있거나 입양을 고려 중인 시민은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반려견놀이터 외부에는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멍BTI(반려견 성향검사)와 문제행동 상담, 뱃지(인식표) 만들기, 유기동물 수채화 그리기, 아로마 해충방지제 만들기, 유기동물 입양 홍보 풍선 달아주기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시민명예동물보호관이 보라매공원을 순회하며 공원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펫티켓'에 대한 집중적인 안내와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6월 캠페인을 보라매공원에서 개최하는 데 이어 다음에는 월드컵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캠페인을 전개해 유기동물 인식을 개선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최근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만큼 동물을 키우는 가족도, 키우지 않는 시민도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성숙한 문화 정착이 꼭 필요하다"며 "반려동물 관련 교육과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해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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