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황우여, 이재명 예방..."여야가 다시 한 번 형제로 만났으면"

기사입력 : 2024년05월20일 16:28

최종수정 : 2024년05월20일 16:28

황우여 "李, 나와 이웃사촌...野 지도자라 뿌듯"
이재명 "총선결과, 국정기조 전환 관심 가져 주시길"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여야가 다시 한 번 형제로 만났으면 한다"며 협치를 다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대표를 예방해 "민주당은 그 뒤에 많은 국민이 당을 사랑하고 뒷받침하기에 그 국민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민주당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예방한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2024.05.20 pangbin@newspim.com

황 위원장은 "이 대표는 주민등록주소지가 저와 같은 인천 분"이라며 "사실은 이웃사촌 간이고 우리 인천시민이 존경하는 지역구 의원이신데 이제 야당의 지도자로 있으신 것에 대해 가슴 뿌듯하고 존경과 애정을 표하는 바"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황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두려움과 배제의 기운이 들면 발전하기 어렵다. 저희는 기쁨과 관용이 넘치는 사회를 꿈꾸고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은 그걸 지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앞서 김진표 의장과 예방한 것을 언급하며 "김 의장께선 저와 18대 국회 때 여야 원내대표를 나눠 했었다. 그때 저희는 매일 만났고 김 원내대표가 바라는 바를 놓치지 않고 다 챙겨드렸다. 거꾸로 우리 김 원내대표께서도 제가 바라는 것 이상으로 저를 존중하고 협의하면서 아주 큰 개혁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서로 하나가 돼 국사를 해결하고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력을 배증 하는 일에 힘을 합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20 pangbin@newspim.com

이날 이 대표는 황 위원장을 향해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선 어느 한쪽, 특정 영역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국정기조가 이건 아니지 않느냐고 표출하신 것이라고 본다"며 "기간은 짧을 수 있지만 여당에서 국민 표출하신 국정기조 전환이란 점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 나라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집권여당으로서 역할과 품격 지켜주셨음 좋겠다. 감정적 언사나 지나치게 적대적인 감정을 노출하는 건 정당의 대표나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이 할 얘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여당이 무언가 하려하고 야당이 쫓아야 하는데, 지금은 안타깝게도 민주당, 야당이 뭔가를 하고 여당이 막는 그런 양상이라 저도 가끔씩 '우리가 여당인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아울러 "민생현장의 어려움 개선도 중요하다. 방법이 다르면 방법을 조정할 수도 있으니 여야 간 대화도 많이 하고 특히 집권여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나셔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