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外人, 印서 이달에만 6조원가량 팔아치워..."장기적 상승세는 유지"

기사입력 : 2024년05월20일 19:37

최종수정 : 2024년05월20일 19: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에만 6조원가량의 인도 주식을 팔아치웠다고 현지 매체 민트(mint)가 20일 보도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단기적으로는 인도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 外人, 11거래일 동안 6조원어치 팔아치워

외국인들은 이달 인도 증시에서 공격적인 매도에 나섰다. 미국 달러의 강세와 현재 치러지고 있는 인도 총선 결과를 둘러싼 불안감 증폭, 중국 증시 반등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민트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거래는 이달 13거래일 중 11거래일에서 '순매도'를 나타냈다. 순매도액은 3552억 7000만 루피(약 5조 8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는 4월 중순까지 3개월째 순매수를 유지했지만 지난달 말 매도세로 전환했다. 이달 들어서는 매도 움직임이 더욱 커지면서 올 들어 현재까지 누적 거래는 867억 1000만 루피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모조 PMS(Mojo PMS)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수닐 다마니아(Sunil Damania)는 "지난 2014년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며 당시 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높은 밸류에이션을 지목했다.

거짓 파이내셜 서비시스(Geojit Financial Services)의 수석 투자 전략가 비 케이 비자야쿠마르(VK Vijayakumar)는 "지난 한 달 간 홍콩 항셍지수가 19.33% 상승한 것이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의 주요 원인이었다"며 "이들은 인도와 같은 비싼 시장에서 홍콩과 같은 저렴한 시장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증시의 주기수익비율(PE)이 10배가량인 것에 반해 인도의 PER은 20배 수준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 설치된 TV 스크린 [사진=블룸버그통신]

◆ "단기적 불확실성 존재, 장기적으로는 높은 수익률 보일 것"

인도 증시는 지난주(5월 13~18일) 상승 마감했다. 주요 벤치마크 지수인 센섹스지수와 니프티50지수 모두 2% 이상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주간 상승률을 달성했다. 로이터는 2월 초 이후 '최고의 한주'였다는 평가를 내놨다.

소비 지표 둔화 발표 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한 것, 몬순(우기)이 일찍보다 시작되고 평균 이상의 강우량이 예상된 것이 시장 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도 국내 투자자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사자'에 나선 것이 증시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를 외쳤던 이달, 국내 투자자들이 3397억 3000만 루피 상당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외국인 투자자 매도 물량의 대부분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 전문가들은 인도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 것이라고 예상한다.

비자야쿠마르는 "향후 선거 결과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 흐름에 극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정치적 안정으로 인해 막대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마니아는 "(선거 결과가 발표되는) 6월 4일 이후에도 시장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 선거가 끝나면 모든 시선이 7월 예산 발표에 쏠리면서 더 많은 투기성 접근과 시장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다만 단기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인도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향후 3~5년 높은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화요일 거래 재개 뒤 이번주(5월 20~25일) 주목할 만한 이슈로는 올해 1분기 실적, 투표율, 인도 및 글로벌 거시 경제 지표 등이 꼽혔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