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홀란 등 9명과 경쟁… 27일까지 팬 투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팬투표로 뽑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 스트라이커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팬 팀'(Fan Team) 베스트 11에 오를 후보 60명을 공개하며 스트라이커 2명, 윙어 등 공격형 미드필더 2명, 중앙 미드필더 2명, 센터백 2명, 풀백 2명, 골키퍼 1명이 최종 선정된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포함된 스트라이커 후보는 10명이다.
손흥민. [사진 = 로이터] |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 득점 랭킹 8위, 도움 랭킹 공동 3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3번째로 10골-10도움을 돌파하는 대기록도 썼다.
손흥민의 최대 경쟁자는 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 그는 2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도 EPL 사상 최초로 4연패를 이루는 대업을 달성했다.
아스널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카이 하베르츠,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 울버햄튼에서 황희찬과 투톱을 이루는 마테우스 쿠냐 등이 스트라이커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오는 27일까지 팬 투표가 진행되고, 최종 베스트 11은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EPL 홈페이지에 접속해 투표할 수 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