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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 이상 분양가 '초급등'… 옛 가격 음성 이곳 계약률 껑충

기사입력 : 2024년05월23일 09:34

최종수정 : 2024년05월23일 09:34

민간 아파트 분양가…매달 전년도 동기보다 두 자리수 상승률 기록
중부내륙철도 지선 추진에 나선 충북 음성, 호재 '한가득'
앞으로 못 볼 3.3㎡ 800만원대 분양가 아파트 시선 집중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분양가 상승이 거침 없다. 올해 분양하는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가 전년 동기에 비해 20% 가까이 상승하면서 수요자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분양가에 나온 신규 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879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1862만원)보다 0.89%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해선 17.33% 오른 수치다. 특히 서울이 26.75% 올라 가격 상승을 리딩했고, 분양가는 매월 떨어지지 않고 '우상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양가 상승은 원자재가격 인상 등 공사비용 증가와 흐름을 같이 한다. 레미콘, 철은 물론 인건비 상승과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최근 4년 사이 건축물 공사비는 약 30% 가량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원자재 비용, 공사비 등이 오르면서 공사가 중단되거나 착공 조차 하지 못하는 곳들이 늘어나면서 착공 소식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착공 물량이 이전 년도에 비해 45% 이상 줄어 든 것으로 집계됐다. 착공이 줄자 분양도 줄어들어서 지난해 분양물량은 이전 년도의 3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건설업계는 사업비 증가로 인해 분양가를 인상하고 있지만 사업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수요자들은 분양가 상승에 따라 부담이 가중되고 분양물량이 줄어들면서 선택의 폭이 제한되고 있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 "현재 분양가 가장 싸다"는 대세 흐름 형성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는 "현재의 분양가는 앞으로 볼 수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언제까지 오른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공사비 인상분이 분양가에 크게 든 작게 든 반영이 된다는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이라면 앞으로 더 인상될 분양가를 감안해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 곳들을 눈 여겨 볼만 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앞으로 없을 수준의 가격에 나오는 새 아파트는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내륙의 중심지 충북 음성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3.3㎡당 최저 800만원대 합리적 가격에 분양 중인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대표적이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우미건설이 시공하며,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B4블록에 1019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본산업단지 일대로는 이 아파트를 포함해 약 500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3.3㎡당 최저 800만원대 분양가로 공급되지만 음성 최초로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실내수영장이 단지 안에 들어서며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단지 옆으로는 초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더불어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더해지며, 다양한 무상제공도 이뤄진다.

◆ 호재도 이어져 미래가치 높아

성본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들도 꾸준히 몰리고 있다. 최근에는 음성 성본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도 투자 열풍이 불고 있어 화제다. 이곳 9만9168㎡ 부지에 2차전지용 분리막을 개발에서 생산, 판매까지 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 들어선다.

더블유씨피㈜는 성본산업단지에 약 1300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분리막 코팅 설비 사업 확장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예상 고용인원은 500여 명으로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더블유씨피㈜는 세계 최장 5.5m 광폭 분리막 설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등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헝가리 공장 가동 준비와 북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교통망도 개선 중이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서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까지 총 31.7㎞ 구간을 1조1203억 원 가량의 사업비를 들여 연결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노선은 수도권의 수서~광주 노선과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등과 연결 돼 전체적으로 수서~이천~부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해 진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과 대전 사이에 위치한 음성군은 중부권 광역교통망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의 광역교통망 인프라도 한층 촘촘해 지는 셈이다.

지역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음성은 1인당 GRDP(지역 내 총생산) 충북 1위, 고용률 충북 1위 등 대표적인 기업도시고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주택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합리적 가격에 나온 아파트를 선점하면 장기적으로 자산 가치를 높여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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