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23일 평생교육진흥원 대강당에서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 지원시설인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양승연 대전아동복지협회장 자립준비청년 등 150여명이 참석해 희망디딤돌사업 소개 영상, 기념사, 축사, 입주 청년 소감, 시설 라운딩으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23일 평생교육진흥원 대강당에서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 지원시설인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2024.05.23 gyun507@newspim.com |
희망디딤돌 대전센터는 지난해 3월 대전시,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아동복지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삼성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대전아동복지협회를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1년여 추진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센터는 삼성 임직원들이 기부한 50억원으로 건립되며 오는 2026년부터는 시에서 기부채납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희망디딤돌 대전센터가 자립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의 공간이 돼 주길 기대한다"며 "주거 및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자립준비청년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선화동 희망디딤돌 대전센터는 생활실 14실, 체험실 4실, 공유공간,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에게 1인 1 생활실을 지원하고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취업·재정관리·심리교육 등을 1대1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보호가 종료되지 않은 15세 이상 시설아동에게도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자립준비사업을 추진하고 자립을 미리 경험해 보는 자립체험실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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