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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노조, 구미현 집 앞에서 마지막 트럭시위..."사내이사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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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자택 앞 반대 시위
'경영 정상화·실적 개선' 구지은 부회장 체제 지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워홈 노동조합이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는 장녀 구미현씨 자택 앞에서 사내이사직 사퇴를 촉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아워홈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구미현씨 자택 앞에서 시위에 나선다. 구미현·이영일씨를 상대로 아워홈 사내이사직 내려놓고 경영에서 손을 떼라는 것이 골자다.

[사진= 아워홈 노동조합]

앞서 노조는 지난 16일 구미현씨 자택 앞에서 한 차례 현수막 시위를 진행했으나 강제철거를 당하자 지난 20일부터 트럭시위로 방향을 바꿔 이날까지 5일간 연속으로 구미현씨 자택 앞 시위를 전개했다. 노조는 이날 자택 앞 마지막 시위를 벌인 뒤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에 대한 지지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구미현씨는 아워홈 오너가의 경영권 갈등의 핵심 인물로 지난 17일 아워홈 정기주주총회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과 손잡고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좌초시켰다. 그리고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인 이영일 전 한양대 교수가 사내이사에 올랐다.

아워홈 노조는 현 경영진인 구지은 부회장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법이슈와 도덕성 논란이 있는 구본성·구미현 연합이 아워홈 경영권을 차지할 경우 회사 경영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다. 또 경영이력이 전무하고 회사 매각을 목적으로 하는 구미현·이영일씨는 사내이사로 적절하지 않다고도 피력했다.

장덕우 아워홈 노조 위원장은 "현 구지은 부회장 체제가 직원들 100%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경영을 정상화시키고 실적을 낸 부분을 고려해 지지한다"며 "현재 경영 체제가 유지되는 것이 회사와 임직원 입장에서 좋은 방향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의 지분구조는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로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동생들인 장녀 미현씨의 지분은 19.28%, 차녀 명진씨 19.6%, 막내 구 부회장은 20.67%을 보유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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