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위기에 처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활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 kboyu@newspim.com

이어 "의료개혁 4대 과제는 27년만에 의대 정원을 확대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하고 무너지는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지금이 개혁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의료개혁은 의사 의료사고 법적 부담은 덜어주고 어려운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을 확대해 대한민국 의료 체계를 정상화하려는 것"이며 "의사단체에서도 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정부는 형식과 의제 제한없이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의료계는 이제 대화의 장으로 나와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큰 틀을 개혁하는데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의사 집단행동이 3개월을 넘기며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달 출범한 의료개혁특위 산하에 과제별로 4개의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실행 방안을 논의 중이며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확립 위해 필수의료 특별회계와 지역의료 발전 기금을 신설해 재정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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