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큐텐은 신규 론칭한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위시플러스(Wish+)'에 한국 브랜드 상품을 위한 판매 채널인 K-에비뉴(K-Avenue)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큐텐은 최근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인 위시플러스로 팬아시아 중심의 큐텐과 올해 초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의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Wish)간 결합에 나섰다. 뒤이어 새로 확보한 현지 소비자와 큐텐과 계열 플랫폼에 입점한 한국 브랜드 상품 간의 접점을 본격화하는 채널로 K-에비뉴를 개설했다.

K-에비뉴는 한국 브랜드 및 제조사가 상품 페이지 번역, 통관, 현지 물류 운영과 마케팅 등 해외판매의 장애물이 되는 복잡한 프로세스를 별도 대행을 거치지 않고 한국어로 입점한 큐텐 플랫폼만으로 해결가능한 장점을 갖췄다.

큐텐이 신규 글로벌 플랫폼 위시플러스에 한국 브랜드 상품을 위한 판매 채널인 K-에비뉴(K-Avenue)를 열었다. [사진=큐텐 제공]

실제 한국 제조사의 관심 또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푸드 기업의 관심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중이다. CJ, 대상, 해태 등 국내 기업의 현지 법인 및 총판과 입점 협의를 하고 있으며, 특산물 해외 판매를 바라는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하고 있다. 

큐텐 북미사업 담당 조미영 실장은 "북미·유럽의 대규모 고객 기반으로 완성될 위시플러스와 전략 채널인 K-에비뉴를 통해 다양한 한국 제조사들과 더 많은 미국 진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