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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PCE지수·델 실적 등 빅이벤트 앞두고 혼조...애플·엔비디아·게임스탑↑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22:22

최종수정 : 2024년05월28일 22:22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다.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정책에 영향을 줄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인공지능(AI) 관련 수요를 가늠할 델의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21.00포인트(0.05%) 내린 3만9136.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9.25포인트(0.17%) 오른 5330.7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50.75포인트(0.27%) 상승한 1만8926.75에 거래 중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27일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인한 휴장으로 평소보다 짧아진 한 주 빅 이벤트는 주 후반에 몰려있다. 시장의 관심은 30일 델의 분기 실적 발표와 31일 나올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로 온통 쏠리고 있다. 

앞서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3.4% 상승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둔화세를 보였다. 1분기 내내 예상을 웃돌며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를 안겨주었던 물가 지표 둔화에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미 증시의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처음 4만 선을 돌파하는 등 뉴욕증시는 랠리를 펼쳤다.

CPI 발표에 이어 22일 공개된 4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물가 압력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적어도 천천히 완화될 것으로 평가했으나, 물가가 급등하면 금리를 다시 인상할 용의가 있다는 점도 드러냈다. 

따라서 이번 주 발표될 4월 PCE 물가지수가 양호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보여준다면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 발표로 불붙은 시장의 랠리가 이어질 전망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4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한 달 전에 비해 0.2%, 전년 대비로는 2.8% 오르며 3월과 거의 동일한 흐름을 보였을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대표 PC 업체인 델의 1분이 실적 발표에도 관심이 모인다. AI 서버 사업으로 델이 올해 약 100억달러(약 13조원)를 벌어들일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 15일 델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찍은 바 있다. 델은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인 H100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비롯해 엔비디아가 연내 내놓을 최신 블랙웰 세대 칩을 탑재한 서버를 판매한다.

따라서 델의 이번 분기 실적 발표는 AI 수요와 관련한 일종의 풍향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델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 발표로 다시 훈풍을 타고 있는 AI 관련주들의 주가에도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엔비디아(종목명:NVDA)는 지난 22일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도 뛰어넘는 강력한 분기 실적과 10대1 주식분할 결정에 주가가 사상 최초로 1000달러도 넘어서며 멈추지 않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도 주가가 1096달러로 전장 대비 3% 가까이 상승 중이다.

아울러 내달 11~12일(미 동부시간) 열리는 6월 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오는 1일부터 연준 위원들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된다. 따라서 이번 주는 FOMC 회의 전 마지막으로 통화정책 및 금리와 관련한 연준 주요 위원들의 입장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증시의 결제 주기가 오늘부터 종전 T+2(거래 후 2거래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업계에서는 결제 주기 단축으로 인한 개인 투자자들의 불이익보다는 주식 매도 금액을 하루 앞당겨 받을 수 있어 시장의 유동성을 키우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애플(AAPL)의 주가가 개장 전 1.5% 상승하고 있다. 아이폰의 4월 중국 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52% 급증했다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인 퀄컴(QCOM)도 주가가 3% 가까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대표적인 '밈'주식 중 하나인 ▲게임스탑(GME)은 지난주 보통주 4500만주 매각으로 약 9억달러의 현급을 확보했다는 발표에 주가가 개장 전 25% 급등하고 있다.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미국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에 25억달러를 투자하고 잉여 현금흐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는 보도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번 주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 미 국채 금리는 전 만기 물에 걸쳐 약세 흐름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6bp(1bp=0.01%포인트) 내린 4.457%, 2년물 금리는 3.7bp 하락한 4.916%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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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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