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옥천군은 450만명의 식수원인 대청호에서의 불법 수상레저활동 차단을 위해 합동단속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대청호에서 수상 오토바이 등 레저 활동과 불법 영업행위 등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주 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단속을 벌였다.
옥천군청. [사진 = 뉴스핌DB] |
이번 단속에서 군은 국유지 무단 사용, 불법으로 설치된 인공구조물, 산지관리법 위반 등을 적발해 한국수자원공사에 통보했다.
또 산지관리법 위반에 대해서는 군이 불법 시설물 철거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군은 선박을 이용한 불법 영업행위 및 다슬기를 불법 채취자와 수변구역 내 불법으로 영업행위 중인 10여 개의 카페, 숙박업소 등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군 관계자는 "식수원인 대청호에서 수년째 이어온 불법 수상레저 사업, 다슬기 채취, 낚시 등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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