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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가 급등에 공급 절벽… 상반기 순천 내집마련 골든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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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주요 도시 평당 2000만원 넘어…국평 9억원 육박
아파트 공급은 절벽…새집 희소성은 더 커져
'순천그랜드파크자이' 등 6월 분양 앞둔 곳 관심 집중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올 상반기에도 분양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매달 발표될 때마다, 분양가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향후 지방도 새 아파트 공급이 사실상 '절벽'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고되어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1년 전보다 17.3% 급등했다. 특히 매월 발표될 때 마다 분양가가 거침없이 올라 '오늘 분양가가 가장 싸다'는 말이 현실화됐다.

실제 개별 단지로 보면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광주광역시에 4월 분양된 아파트는 8억원(최고가 기준)을 넘었다. 3.3㎡(평) 당으로 환산하면 2300만원이 넘는다. 이미 부산과 울산은 같은 면적대가 9억원을 뛰어넘었다. 3.3㎡당 2500만원에 육박한다. 올해 초 수도권에서 시작된 국평 10억원 시대가 전국 곳곳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공사비 인상은 원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이 이끌었다. 문제는 앞으로도 분양가 급등 가능성이 확실시된다는 점이다. 우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라는 복병이 대기하고 있다.

내년 시행 예정으로 30가구 이상의 민간 공동주택에는 제로에너지 건축을 의무화해야 한다.

건축물의 5대 에너지(냉방·난방·급탕·조명·환기)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건물 에너지 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다. 시멘트, 철강 등 원자재값 역시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 새 아파트 공급도 쉽지 않아…더 늦으면 내집마련 더 어려워져

새 아파트 공급도 사실상 막힌 상황이다. 금융권과 시행업계에 따르면 10대 건설사 중 6곳의 부동산금융 참여 실적이 '제로'였다. 2020년 이후 연평균 PF 순증액이 20조원(분기당 5조원)인 것을 고려하면 시장이 약 4분의 1 토막 났다는 평가다. 

특히, 시행사에서 토지비와 초기 사업비로 쓰기 위해 조달하는 단기 고금리 상품인 브리지론은 단 한 건도 성사되지 않았다.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뿐 아니라 분양성이 높은 아파트사업조차 신규로 추진한 곳이 없었다는 애기다. 
 
주택 인허가와 분양도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42만여 가구로 2022년(52만여 가구)보다 10만여 가구 가량 줄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올해(5월 초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 실적은 9만2954가구로 올해 초 공급을 계획했던 33만5822가구 중 27.7% 수준이다.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것도 건설사들을 위축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사업들이 과거에는 수주하면 곧 돈을 버는 '알짜'였지만, 최근 공사비 급등‧공사 지연에 따른 문제 발생 등 변수가 커지면서 건설사가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사업성이 수도권보다 떨어지는 곳이 많아 아파트 공급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며 "당장 분양을 앞둔 핵심지역 내 브랜드 아파트는 청약을 적극 노려봐야한다"고 말했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 투시도

이에 따라 지역 대표 입지에 분양을 앞둔 브랜드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단연 관심을 끄는 곳은 GS건설은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부근에 선보이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꼽힌다.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 규모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만국가정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순천만국가정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가 돋보인다. 순천만국가정원은 92만6,992㎡(약 28만평) 규모로 서울숲 면적의 약 2배에 달한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아파트로 상품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및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넓은 동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카페테리아·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이 들어서 차와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순천은 2년간 아파트 공급이 사실상 없었고, 중대형 평면에 브랜드 아파트는 사실상 전무한 수준이라, 이번 분양에 순천은 물론 여수, 광양 등 인근 도시에서도 문의가 꾸준하다"라며 "또한 지금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다는 시장 흐름도 확산되고 있어, 분양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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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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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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