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책 수립, 낙하물 위험요소, 품질관리, 하도급 계약 적정성 등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내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다음달 3~14일 시공, 안전, 품질, 하도급 관리 실태 등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 2024.05.23 mmspress@newspim.com |
점검 대상은 토목 분야의 총 공사비 20억 원 이상 관급공사 10개소와 건축 분야의 대규모 개발사업장 20개소 및 총 공사비 20억 원 이상 관급공사 6개소다.
제주도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토목 분야를 점검하고, 지난 5월 구성된 건축안전자문단과 합동으로 건축 분야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우기 대비 안전대책 수립 여부 △공사장 주변 낙하물 위험요소 조치 등 안전관리 실태 △품질관리 및 시험·검사의 적정성 △불공정 행위 여부 및 하도급 계약의 적정성 등 4개 분야(시공, 안전, 품질관리, 하도급)다.
제주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경우 공사를 중지시킨 후 개선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대한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예정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해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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