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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글로벌 IB의 A주 낙관론 봇물① 유효한 투심자극 기재로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07:29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07:29

글로벌 IB A주 낙관론+정책효과, 상승모멘텀 확대
낙관론 3대 배경 진단, 향후 A주 흐름에 대한 예측

이 기사는 5월 28일 오후 4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해 밀물처럼 빠져나갔던 외인 투자자금의 회귀 기류가 올해 들어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 자산의 투자가치에 대한 해외 기관의 낙관적 평가가 이어지고 중국 당국의 지원책에 힘입은 거시경제의 회복세가 이를 뒷받침해주면서 자극받은 투자심리가 'A주 매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5월 24일까지 주간 기준으로 북상자금(北上資金·북향자금,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A주로 유입된 외국인 투자금)은 5주 연속 유입세를 기록했고, 특히 최근 4주간 유입량은 상대적으로 컸다.

무엇보다 최근 해외 투자자금의 A주 유입을 이끌고 있는 핵심 배경은 글로벌 기관들의 A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때문이다. 이는 중국자산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회복을 방증하는 것으로 향후 이러한 분위기 속 A주의 상승기류가 지속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글로벌 투자기관들은 TMT(기술·미디어·통신) 섹터로 대변되는 중국 기술주의 리레이팅(재평가) 가능성에 집중하며, 저평가 매력과 고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TMT 세부영역별 대표 종목을 중심으로한 투자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 글로벌 IB들의 'A주 매수' 평가, 그 배경은?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중국경제의 유연성을 강조하면서 거시경제와 부동산 시장이 중국 당국의 공격적인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중국주식에 대한 재평가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차이나 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60에서 70포인트로,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의 300대 대형주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하는 CSI300(滬深300∙후선300) 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3900에서 4100포인트로 상향조정하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또 다른 글로벌 IB JP모건체이스 또한 A주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JP모건체이스의 류밍디(劉鳴鏑) 아시아 및 중국주식 책략가는 MSCI 차이나지수와 CSI300지수 목표치를 66포인트와 3900포인트로 책정했다.

중국 관영 증권정보 제공업체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5월 24일 종가 기준 MSCI 차이나지수는 60.83포인트, CSI300지수의 종가는 3601.48포인트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가 제시한 목표치를 기준으로 할 때 MSCI 차이나지수와 CSI300지수의 향후 상승여력은 각각 15%와 14%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외국 투자기관들이 A주에 대한 낙관론을 내놓는 이유는 ①현재 A주의 배당률과 상장사의 배당률 상승 여력이 여전히 높다는 점 ②불량 기업의 상장 폐지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면서 이를 통해 양질의 상장사 중심으로 물갈이가 되며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더욱 높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 ③경제성장을 위한 각종 정책이 점차 효력을 발휘하며 긍정적 효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등의 3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사진 = 중정지수유한공사] 올해 들어 5월 27일까지 CSI300(滬深300∙후선300)지수 추이. 5월 27일 CSI300지수는 3635.71 포인트,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2.56배를 기록했다.

◆ 해외기관 '낙관론'에 높아진 A주 상승모멘텀

지난 2월 5일 저점을 찍은 후 5월 24일까지 A주와 홍콩증시로 대변되는 중화권 자산의 주가 상승률은 전세계 상승폭 수준을 훨씬 웃돈다. 

홍콩항셍지수는 해당 기간 20% 가까이 상승해 전세계 주요지수 중 상승률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A주의 3대 대표지수인 창업판지수·선전성분지수·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17.3%·16.99%·13.14% 올랐고, CSI300지수는 13.27%의 상승률을 기록한 상태다.

이와 비교해 같은 기간 호주 호주 S&P/ASX200 지수의 상승폭은 1%에도 못 미쳤고,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07%와 6.98% 상승하는데 그쳤다.

해외 투자기관의 A주 낙관론 설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외인 투자자금의 이동은 근거 없는 행보는 아니다.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실제로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중국주식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린 이후 A주는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었다.

골드만삭스가 A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이후 A주는 단계적인 상승세를 연출했던 경우가 많았다. 실례로 지난 4월 14일 골드만삭스가 드물게 A주에 대한 매수 의견을 내놨었는데, 이 날은 중국 당국이 새로운 '국9조(國九條)'를 발표한 이튿날 이었다. '국9조'는 중국 당국이 발표하는 중국 금융경제 발전에 관련한 정책 문건이다.  

골드만삭스의 긍정적 평가로 자극된 투심은 새로운 국9조 발표 이후 확대된 중국 경제에 대한 개선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4월 15일부터 4월 말까지 CSI300지수는 3.5% 이상 상승했다.

<글로벌 IB의 A주 낙관론 봇물② TMT 기술주 재평가 확대>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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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한국주식 두달간 '10조'나 팔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8, 9월 두달 동안 10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 증권투자 동향에 대해 11일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9월 7조3610억원, 8월 2조5090억원 등 두달 합해 10조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9월의 경우 채권투자로 3조6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증권 및 주식을 합치면 3조730억원을 순매도하며 한국 금융시장에서 철수했다. 주식 2개월 연속 순매도 지속, 채권 2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금융감독원] 2024.10.10 stpoemseok@newspim.com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746조 9000억원(시가총액의 28.0%), 상장채권 263조 4000억원(상장잔액의 10.3%) 등 총 1010조 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3조 2000억원) ▲유럽(-2조 9000억원) ▲아시아(-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8000억원) ▲노르웨이(4000억원) 등은 순매수, ▲미국(-2조 8000억원) ▲룩셈부르크(-1조 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 297조 6000억원(외국인 전체의 39.8%), 유럽 232조 1000억원(31.1%) ▲아시아 109조 2000억원(14.6%) ▲중동 12.6조원(1.7%) 순으로 많았다. 한편 지난달 외인은 상장채권 12조 91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 462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조 630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263조 4000억원을 보유 중이며, 이는 전월 대비 4조 1000억원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4조 7000억원)과 아시아(6000억원) 등은 순투자, 중동(-1조 9000억원) 등은 순회수했다. 국채(1조 6000억원), 통안채(1조 6000억원) 등을 순투자해,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40조 1000억원(91.2%), 특수채 23조 1조원(8.8%)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5조 6000억원)에서 순회수했고, 1~5년 미만(6조 6000억원), 5년 이상(2조 6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 9월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8조 2000억원(18.3%), 1~5년 미만은 97조 2000억원(36.9%), 5년 이상은 118조 1000억원(44.8%) 보유 중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4-10-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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