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지난해 수능만큼 어려웠던 6월 모의평가 '영어'

기사입력 : 2024년06월04일 16:30

최종수정 : 2024년06월04일 16:30

지문 이해해야 풀이 가능 문항 다수 출제
입시업계, 지문과 선지 난도 전반적으로 높아
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 4.7%…"매우 어려워"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영어영역은 전반적으로 까다로운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절대평가로 치러진 6월 모의평가 영어는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영어 1등급은 4.7%로 사실상 상대평가 수준으로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가장 어렵게 출제되면서 난이도 조절 실패라는 논란이 있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23.09.06 photo@newspim.com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전문적이고 다양한 개념이 포함된 초고난도 문항은 이번 시험에 출제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EBS 간접 연계방식으로 기존과 같은 패턴으로 출제됐고, 수험생은 높은 연계율을 체감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BS 연계율은 약 50% 수준으로 EBS 교재와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됐다.

하지만 영어 지문과 선지의 난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는 것이 입시업계 분석이다. 어구의 함축 의미를 파악하는 21번 문항, 유형의 일부 오답 선지가 정답 선지와 같은 표현을 포함한 24번 문항은 수험생들이 답을 선택하는 데 다소 시간이 소요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어법과 어휘 문항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반응이다. 29번 어법 유형에선 최근 출제된 적이 없던 동사의 태 항목이 출제됐다. 어휘 유형인 30번 문항은 지문의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빈칸 추론 유형인 31~34번 문항은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어렵게 출제된 유형으로 분류된다. 지문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선지를 골라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주어진 문장 넣기 유형인 39번도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문의 독해가 쉽지 않았고, 적절한 흐름을 찾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측은 "전반적으로 까다로운 문제가 많고 지문의 내용 이해가 쉽지 않아 변별력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수준 변별력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낯선 지문을 제한 시간 안에 빠르게 읽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의 지문을 꾸준히 접하면서 독해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