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은 순직경찰 자녀들을 돕기 위해 현충일 당일 시민들과 함께 '기부 러닝'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지역 경찰관들로 구성된 러닝크루 KNPR과 서울 혜화·동작·서초·방배경찰서는 순직경찰 자녀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100원의 기적' 취지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기부 러닝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6일 오전 8시 30분 경찰관과 일반 시민 러너 120여명이 서울 서초구 예빛섬에서 출발해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일대 6.6km를 달린다.
'6.6km 기부 러닝' 행사 [자료=경찰청] |
기부 러닝 행사 참여비는 인당 6600원이며 전액 순직 경찰관 자녀를 돕는 '100원의 기적'에 참여하는 참수리 사랑 재단에 기부된다.
또 울산경찰청 러닝 동호회 '폴러너즈' 소속 20여명의 경찰관들도 울산 지역에서 6.6km 기부 러닝 행사에 참여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한 경찰 동료들과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경찰관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직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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