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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뤄진다"...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 성료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17:18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09:39

발달장애인도 함께 야구 즐길 수 있게 티볼대회 개최
"전국 대회로 발전시켜 발달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 만들 것"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경기도 김포시 전호생활야구연습장에서 10일 열린 '제2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대회는 '헐크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며, 우리은행노동조합, 동아오츠카, hy, 하림펫푸드, 산타의 연못 등이 후원에 동참했다. 행사에는 참가 선수뿐 아니라 가족,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를 주최한 헐크파운데이션 이만수 명예회장은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티볼을 통해 새로운 꿈을 키워가고 있다. 그들의 열정과 힘에 감사하며, 이번 대회가 그들에게 더 큰 자신감과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김포전호야구연습장에서 10일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협회 제공]

이어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가 현실이 됐다"며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꿈처럼 얘기했던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가 전국 대회로 거듭날 수 있게 더 노력하고 개선할 점은 개선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만수 회장은 야구계의 전설로, 프로야구 사상 첫 안타와 첫 홈런의 주인공으로 기록되어 있다. 198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여 MBC 청룡과의 개막 경기에서 1호 안타와 1호 홈런을 기록하며 KBO 레전드로 남았다. 

김재목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지난 2022년 애화학교에서 처음으로 열린 시범경기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가 발달장애인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와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고 참여해 주신 덕에 지난해 대회를 성황리에 끝마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만수 회장(왼쪽)과 산타의 연못 정민환 부사장. 참가자들을 위한 기부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야구의 새로운 모습인 티볼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기다. 투수 없이 타자가 공을 쳐서 진루하는 규칙은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헐크파운데이션재단은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각국의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야구와 티볼을 보급하는 등의 국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는 '두 팔 벌려 세상 속으로'라는 슬로건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포전호야구연습장에서 10일 열린 발달장애인티볼대회. [협회 제공]
이만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협회 제공]
이만수 회장이 선수들에게 기념품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협회 제공]
참가한 선수들에게 김재목 협회장(왼쪽 두번째)과 이만수 회장이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협회 제공]
경기 시작전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선수들 모습. [협회 제공]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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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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