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시장, 노선 조정·사업성 제고 등 통해 재추진 천명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별내선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는 데 실패했다.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남양주시]2024.06.10 hanjh6026@newspim.com |
남양주시는 10일 별내선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는 별내선 연장은 진접선, 경춘선, GTX-B 등 4개의 철도 노선을 연결하는 3기 왕숙 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주요 노선이라고 보고 노선 조정과 사업성 제고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재추진할 예정이다.
별내선연장은 오는 8월 계통 예정으로 건설되고 있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별내역 간 12.8㎞ 구간과 진접선 별가람역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3.2㎞에 이르는 노선이며 별내중앙역을 신설하는 사업이다.주광덕 시장은 그간 해당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해 온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에도 지방 광역시보다 낙후된 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철도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높은 평가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라며 "제도개선 틍을 포함해 정책적으로 건의하는 등 다시 적극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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