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3호기 지진 최대 계측값 0.018g...발전소 영향 없어
경북권 계기 최대진도 5건...지진 유감신고 5건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북권을 비롯 경북권 등 전국에서 지진 유감신고가 잇따른 가운데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을 포함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 월성원전 등 전국 소재 원전에는 지진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12일 오전 8시 26분 발생한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규모 4.8 지진과 관련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경북 경주의 월성원자력발전소[사진=뉴스핌DB] |
한수원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전국의 원자력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에 있다.
또 한빛원전에서 지진 계측값이 최대 0.018g(한빛3발전소)로 계측됐으나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2일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경북권의 계기 최대진도는 'Ⅲ' 등급으로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경북권에서는 현재까지 지진 유감신고 5건이 접수됐다. 지진발생에 따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구미 2 △칠곡 1 △김천 1 △안동 1 건 등 5건이다.
진원지 인근인 전북에서는 지진피해 1건과 소방과 경찰 등의 유감 신고는 119건이 접수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