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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 참석..."제조업 발전의 핵심 파트너 될 것"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20:51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08:04

尹, 카자흐 국빈 방문...MOU 24건 체결
상호 보완 산업 구조 경제 협력 필요성 강조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힐튼 아스타나 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협력을 넘어 동반으로'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카슴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함께 참석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6.13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1992년 수교 이래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이 됐다"며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진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경제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6.13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과, 가공 기술과 수요산업을 보유한 한국이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교통, 전력, 가스 등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 한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시공 역량과 신뢰성이 검증된 한국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의 인프라 개발에 더 활발히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카자흐스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제조 발전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를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양국 간 산업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한국이 오랜 기간 쌓아 온 디지털 행정 역량을 카자흐스탄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입장하며 카자흐스탄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6.13 photo@newspim.com

카자흐스탄에서는 로만 스클랴르 제1부총리, 카나트 샤를라파예프 산업건설부 장관, 무르트 누르틀레우 외무부 장관, 아이다르벡 사파로프 농업부 장관, 누를란 자쿠포프 삼룩카즈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의 기업·기관 간 총 24건의 MOU가 체결됐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이번에 체결된 MOU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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