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 지진피해 현장 방문...총 285건 피해 접수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가 전날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시설 응급복구 및 피해주민 구호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 50억원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진 피해 현장을 찾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피해시설에 대한 장비 활용과 신속한 응급복구 및 재난 피해자 구호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50억원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부안 지진으로 창고 벽체가 갈라진 모습[사진=부안군] 2024.06.13 gojongwin@newspim.com |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 진도 Ⅴ 지진으로 인해 이날 오전 7시 기준 건축물 269건, 문화재 6건, 기타 10건 등 총 285건에 대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 지진 발생으로 국민께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와 불안감을 느끼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신속한 복구 및 시설물 안전 조치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날 지진 발생 이후 여진이 17회 발생한 점으로 보아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적극 협조해 피해 시설물 점검과 복구를 조속히 완료하고, 지진 재난 피해자에 대한 심리치료를 적극 지원하는 등 도민께서 빠르게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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