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의협 "의료계 단일 대화 창구는 우리"...정부 측에 대화 요구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15:32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15: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일 주요 의료계 단체 연석회의 후 '단일대오' 주장
대화 위한 요구안 갖춰지지 않아...시기도 확답 못해
오는 18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서울 여의도서 진행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대한의학회·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대정부 투쟁을 위한 연석회의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13일 개최했다.

의협은 회의 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정부를 향해 의료계의 협상창구가 의협으로 단일화됐다고 주장하며 전향적 태도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대화를 위한 구체적인 요구 조건이 나오지는 않았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사태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제4차 비공개 연석회의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13 choipix16@newspim.com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 겸 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 전체 의료계 단체가 대화창구를 의협으로 통일하고, 의협 중심으로 단일대오를 갖춰 굳건히 뭉쳐 나갈 것을 확인했다"며 "대통령은 이제 사태 해결을 위해 의협과 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정부는 의협만 빼고 다른 단체를 개별적으로 접촉하며, 이 사태 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정부의 입장 변화가 안 보이면 다음주 예정된 전국 휴진 사태를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의협은 오는 18일 전국 의사 '하루 집단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도 18일 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의대 교수들은 그 전날인 17일, 연세의대는 오는 27일에 무기한 휴진을 발표했다.

최 대변인은 "의협 단일 창구로 해서 다시 (이번 의료대란 사안을) 논의해야 하는 것이 '정부의 입장 변화'"라는 다소 추상적인 요구 조건을 내걸었다.

그는 "구체적 요구안에는 전공의에 대한 일체의 행정처분 철회와, 의대입학정원 증원정책 원점 재검토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요구안이 금명간 발표될 것이라고만 안내하고 구체적인 시기는 확답하지 못했다.

의협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시 여의도 공원 인근에서 '의료농단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최 대변인은 "의사만이 아니고 전국에서 의대생, 전공의와 그 가족들까지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정부가 죽인 의사들을 살리자는 마지막 호소를 국민들에게 드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