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수원시병)은 21일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사업실시계획 승인이 고시되어 본격적으로 착공됐다고 밝혔다.
김영진 국회의원. [사진=김영진 국회의원실] |
이로써 수원특례시 시민의 숙원 사업인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의 사업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앞서 지난 4월 말과 5월 초,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이 각 공구별 건설사와 공사계약을 완료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가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은 총사업비 1조 916억원을 투입해 광교중앙역부터 호매실 지구를 연결하는 총 9.8km의 복선전철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원 호매실 지구를 출발하여 화서역과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신논현역 등 서울 강남권으로 약 40분대에 진출이 가능하여 수원시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신분당선 연장선은 2006년부터 논의가 진행되었지만 2014년과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번번이 탈락하면서 사실상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해있었다.
이에 김영진 의원이 2016년 총선 공약으로 '신분당선 연장선'을 약속한 이후 기획재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정부를 끊임없이 설득한 결과 2020년 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에도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예산확보 등 빠른 사업추진을 지원했고, 지금의 착공단계에 이르기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김영진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수원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수원 교통혁명의 핵심인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이 드디어 본궤도에 올랐다"며 "수원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조기 개통을 위해 저를 비롯한 수원특례시 의원들 모두가 합심하여 예산확보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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