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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위원·김승원 등 시도당위원장 출마…"현역끼리 합의추대 안돼"

기사입력 : 2024년06월23일 16:09

최종수정 : 2024년06월23일 17:25

김승원·이광희·강위원 등 출마 선언
"댕원 중심 대중정당...시도당위원장 경선 원칙 제도화"
"경선 공영제·당원총회 일상화 등 공약"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강위원 더민주혁신회의 상임대표를 비롯해 김승원·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23일 '당원 중심 대중정당'을 주장하며 시·도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국회의원끼리 합의 추대는 당원 중심 대중정당과 맞지 않는 모습"이라며 "시도당위원장 경선 원칙을 제도화하고 그 비용을 당에서 보전하는 경선 공영제를 당헌·당규에 명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광주시당위원장에 도전하는 강위원 상임대표를 비롯해 김승원(경기도당)·이광희(충북도당) 의원, 이재성(부산시당)·이영수(경북도당)·허소(대구시당)·송순호(경남도당) 출마예정자들이 자리했다.

최고위원 출마를 고심 중인 김지호 부대변인도 배석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역시도당위원장 후보 공동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23 heyjin6700@newspim.com

이들은 "민주당부터 국민의 주권의지와 주인의식이 제대로 발현되도록 혁신하고 개혁하겠다"며 "다양한 처지와 계층의 당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피선거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대의원 공모를 제도화해 대의원들이 당원들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중앙당에만 있는 민주연구원을 지역 분원화해 지역맞춤형 정책 연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당원 총회 일상화 ▲당원 정책 제안 운동 의무화 ▲모바일 통한 당원 의사 수렴 등을 약속했다.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줄세우기식 공천을 거부한다"며 "공천권을 당원들이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당원이 직접 뽑은 동네 일꾼을 지방정부와 의회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당위원장은 재선인 민형배 의원이 최고위원에 도전하기로 하면서 초선인 양부남 의원과 원외 강위원 상임대표가 맞붙을 전망이다.

경기도당위원장은 일찌감치 출마 선언한 문정복 의원을 비롯해 민병덕·김승원·강득구 의원 간 경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강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도 같이 고심하고 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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