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출전하는 선수를 올해부터 팬들이 투표로 선발한다.
KBO는 올스타전 전날 메인 이벤트인 홈런레이스의 타이틀명을 '컴투스 프로야구 홈런더비'로 확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통산 홈런 1위 최정. [사진=SSG] |
올해부터 홈런레이스 명칭을 홈런더비로 변경했으며, 출전 선수 선정 방식을 팬 투표로 바꿨다. 투표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팬 투표 후보는 올스타전 출전자 중 홈런 10개 이상을 친 선수로 한정했다. 이에 따라 박동원 오스틴(이상 LG), 로하스(kt), 최정(SSG), 김형준(NC), 양석환(두산), 김도영 최형우(이상 KIA), 구자욱(삼성), 노시환 페라자(이상 한화), 김혜성(키움) 등 12명 가운데 득표순으로 8명이 홈런더비에 나설 예정이다.
팬들은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채널별로 하루 1회, 팀 구분 없이 3명씩 홈런더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홈런더비 출전 선수 명단은 28일 공개된다.
홈런더비 우승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LG 시네빔 큐브를 받는다. 준우승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 최장거리 홈런을 날린 선수는 삼성 갤럭시탭 S9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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