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공산당 제20기 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27일 중국 관영 신화사는 중국공산당 정치국회의가 이날 개최됐으며, 3중전회 일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신화사는 일정만을 공지했을 뿐, 의제와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정치국회의가 전면개혁심화와 중국식현대화 추진을 논의했다고 밝힌 만큼, 이 두가지가 다음달 개최될 3중전회의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관례적으로 3중전회는 경제정책 전반을 다룬다. 중국의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지 않은 만큼, 중국내에서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3중전회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시장에서는 3중전회에서 경기부양정책은 물론 시장 개혁정책이 대거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3중전회는 5년에 한번 개최되는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의 다음해 10월~11월 개최되어 왔다. 2022년 10월 20기 당대회가 개최됐으니, 지난해 가을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돼 왔었지만, 지난해 11월 미중정상회담 등의 이슈로 인해 미뤄졌다.
2022년 10월 개최됐던 중국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
ys17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