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미분양 주택 물량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5월 주택 거래량은 5만743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사진=국토부] |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129가구로 전달 7만1997가구 보다 0.2%(132가구) 증가했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2월 7만5438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은 1만4761가구로 전달 1만4655가구 보다 0.7% 증가했다. 지방은 5만7368가구로 전달 5만7342가구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지역 미분양은 같은 기간 936가구에서 974가구로 늘었다. 지방 시도 가운데서는 대구의 미분양 물량이 9533가구로 가장 많았지만 전달에 비해 1.4%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3230가구로 전월(1만2968가구) 대비 2.0% 증가했다.
5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2만 17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7.9% 감소했다. 서울은 104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53.2% 증가했다. 지방은 1만161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1.5% 감소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349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수도권은 968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줄었고 지방 역시 1만3812가구로 17.0% 감소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5만7436건으로 전달 대비 1.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4만3278가구로 지난달보다 1.9%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2만7736건으로 지난달 대비 7.2%,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8% 감소했다. 수도권은 15만3467건으로 전월 대비 6.0%, 전년 동월 대비 18.1% 감소했다. 지방은 7만4269건으로 전월 대비 9.5%, 전년 동월 대비 17.1%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은 9만8750으로 전월 대비 3.4%, 전년 동월 대비 13.8%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은 12만8986건으로 전월 대비 9.9%, 전년 동월 대비 2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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