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2Q 영업익 8조원대 전망…하반기 더 좋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28일 17:04

최종수정 : 2024년06월28일 17:04

2분기 D램 가격 13~18% 상승...DS부문 4조원대 영업익 낼 듯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세 뚜렷..."HBM 4Q부터 실적 기여"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올해 2분기 D램 가격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원대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을 통과하고 납품 비율을 늘려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 결과가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의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73조6702억원, 영업이익 8조2055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 삼성전자는 D램 가격 하락으로 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는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삼성전자 호실적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것은 D램 가격 상승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D램 가격은 13~18% 늘어난 것으로 관측됐다. 또 3분기엔 8~13%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트렌스포스는 "전반적인 소비자 D램 시장은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있지만 3대 주요 공급업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는 HBM 생산량 압박으로 인해 가격을 인상할 의향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전날 매일경제는 삼성전자는 주요 메모리 반도체인 서버용 D램과 기업용 낸드플래시 가격을 오는 3분기 15~20% 올린다는 계획을 주요 고객사들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는 기업용 낸드플래시 가격을 20% 인상했다. 낸드플래시는 수요 확대로 일부 제품에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자 고객사들의 물량 확보 의지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1분기 전세계 낸드플래시 매출은 작년 4분기 보다 28.1% 증가한 147억960만달러(약 20조원)를 기록했다.

이 같은 D램 가격 호조 속에서 마이크론 역시 지난 27일 회계연도 3분기(2024년 3~5월)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마이크론은 3분기 매출액은 68억1000만달러(한화 9조4965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37억5000만달러)보다 81%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D램, 낸드플래시 등 주요 품목 전반에 걸쳐 가격 상승세에 따른 수혜를 본 것이다.

다음달 5일 2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하는 삼성전자는 반도체의 DS부문에서 4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 1분기에 이어 완연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영업이익 11조6710억원, 4분기 12조12조5761억원으로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점점 떠 뚜렷해질 전망이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HBM3E 시장에서 8단 제품은 3분기 초, 12단 제품은 3분기 말 고객사 품질 테스트와 관련된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HBM 로드맵 관점에서 경쟁사와의 기술격차가 과거 대비 대폭 축소되고 있어 4분기부터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