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정체전선 북상에 따른 본격적인 장마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농작물 피해예방 대책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강진권 강진군수는 집중호우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명령을 발령하고 각종 시설물 및 용·배수시설 정비, 농업시설물 사전 점검 등을 철저히 하여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췄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장마철을 맞아 농가 피헤 최소화를 위해 들녘 배수로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2024.07.01 ej7648@newspim.com |
강 군수는 상습침수 지역인 강진읍 초동마을 들녘을 찾아 논 침수 상황과 배수로 정상 작동 여부를 직접 점검하며 호우로 인한 농가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강진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73개 농작물을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험 가입 희망 농가는 품목별 가입 기간에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보험료의 10%만 부담하고 가입할 수 있다.
현장을 찾은 강진권 군수는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호우가 예보돼 있는 만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와 시설물 관리 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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