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클럽 인근 외국인에게서 대마젤리 20개 구매
젤리 건네 받은 전 직장 동료 지난달 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클럽에서 외국인으로부터 대마젤리를 사 먹고, 일부를 같은 유학생 출신인 전 직장 동료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 대학원생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김지용 부장검사)는 이날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를 받는 대학원생 A씨를 구속 기소했다.
서울동부지검 [사진=뉴스핌 DB] |
A씨는 클럽 인근에서 대마젤리 약 20개를 구매해 섭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먹고 남은 젤리 중 일부를 전 직장 동료들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해외 유학생 출신인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클럽 일대에서 외국인으로부터 대마젤리를 구매해 섭취하고, 남은 일부를 지난 3월 회사에 다닐 때 알고 지냈던 유학생 출신 회사 동료들에게 건넸다.
A씨로부터 대마젤리를 받은 전 직장 동료는 지난 5월 서울동부지법에 구속 기소된 상태다. A씨는 회사 동료에게 주고 남은 젤리를 보관한 혐의 역시 받고 있다.
검찰은 "우리 사회에 마약이 발 붙일 수 없도록 앞으로도 마약범죄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