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 7건 안전조치 나서...다친 사람 없어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연이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대전에서도 침수와 담벼락 붕괴 등 피해가 속출했다.
3일 대전소방본부는 전날부터 이틀간 풍수해 관련 배수 지원 등 7건의 안전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3일 오전 5시 17분쯤 대전 동구 가양동 일대에서 치하에 물이 터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4.07.03 jongwon3454@newspim.com |
먼저 전날 오후 1시 51분쯤 대덕구 비래동에서 '지하에 물이 차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를 설치하는 등 50t 상당 배수 지원에 나섰다.
또 3일 오전 5시 17분쯤 동구 가양동에서도 지하 침수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2t 가량 배수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3일 오전 5시 55분쯤 대전 유성구 전민동 일대에서 도로에 가로수 쓰러짐 [사진=대전소방본부] 2024.07.03 jongwon3454@newspim.com |
이밖에도 대덕구, 유성구 등에서 쓰러진 가로수 정리 2건, 건물 간판 조치 2건, 담벼락 무너짐 사고 1건 등 총 5건의 안전조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 대전·세종·충남 예상 강수량은 5~10mm로 예상돼 오전 약한 비가 이어진 후 낮 12시쯤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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